
PROFILE · aespa
윈터
WINTER
실명 김민정·한자 金旼炡
- 출생
- 2001년 1월 1일 (연 25세/만 25세)
- 국적
대한민국
- 활동명
- 윈터 (WINTER)
- 그룹
- aespa
- 직업
- 가수
- 월드컵
- 2026 코카콜라 원정 응원단
- 오늘의 옷
- Coca-Cola Football Jersey · Polo Ralph Lauren
- 공식 채널
- Instagram @imwinter
Photo: Yoon Ji-yong · Esquire Korea, April 2026
윈터(WINTER; 대한민국 가수, aespa 멤버, 2001년생)가 과달라하라의 관중석에 앉았다. 금발 위에는 선글라스를 올리고, 몸보다 큰 빨간 코카콜라 축구 저지 아래에는 흰색 쇼츠를 아주 짧게 남겼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검은 레이스업 부츠가 그다음이다. 경기장이라는 배경을 지우더라도 축구 유니폼과 롱부츠가 만든 길이는 쉽게 잊히지 않는다.
인천공항에서 윈터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길이를 입었다. 푸른 세로줄의 리넨 원피스 안으로 와이드 데님을 통과시키고, 손에는 작은 흰색 폴로 플레이 백을 들었다. 하나는 허벅지와 부츠 사이의 빈 공간을, 다른 하나는 갈라진 원피스 사이로 보이는 청바지를 이용한다. 두 룩 모두 옷을 많이 겹쳤는데도 윈터가 먼저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니까 이번 옷장을 월드컵 기념 저지 한 장만 보고 지나치기에는 힌트가 많다. 큰 유니폼이 몸에서 얼마나 떨어져야 예쁜지, 긴 원피스와 데님을 함께 입을 때 어디를 열어야 답답하지 않은지, 작은 가방이 긴 옷의 무게를 어떻게 덜어내는지까지 이어진다. 경기장과 공항 사이에는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인 답이 숨어 있다.
빨간 저지
검은 칼라와 소매 끝이 선명한 빨강의 가장자리를 잡아줍니다.
크게 입고, 짧게 남기기롱부츠
짧게 숨긴 쇼츠 아래로 검은 세로선을 길게 이어갑니다.
무릎까지 단단하게미니 백
리넨과 데님이 만든 긴 면적 사이에 가벼운 쉼표를 놓습니다.
긴 옷 옆에 작은 봉투 하나축구 유니폼에 롱부츠라니, 자꾸 눈이 갑니다 ⚽️
2026년 6월 11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경기가 열린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윈터는 빨간 코카콜라 풋볼 저지를 입었다. 검은색 폴로 칼라와 소매 끝, 가슴을 가로지르는 흰 로고가 먼저 보이고, 저지와 같은 빨간색의 가방이 몸 옆에 짧게 걸린다. 선글라스는 눈을 가리지 않고 금발 위로 올라갔다. 얼굴 주변에 남은 액세서리는 얇고 큰 후프 이어링뿐이라, 강한 빨강 안에서도 표정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결정적인 것은 신발이다. 흰색 쇼츠는 큰 저지 아래로 거의 사라지고, 드러난 다리 끝에서 검은 레이스업 롱부츠가 무릎 가까이까지 올라온다. 운동화였다면 응원복의 인상이 더 컸을 테지만, 부츠의 단단한 앞코와 긴 샤프트가 들어오면서 룩의 무게중심이 아래로 내려간다. 상체의 넉넉한 저지와 하체의 밀착된 부츠가 서로 다른 부피를 가지니, 빨간색이 화면을 가득 채워도 실루엣은 흐려지지 않는다.
부츠의 길이는 이쪽에서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부츠는 무릎까지,쇼츠는 저지 안으로.
경기장 셀피에서는 저지 아래로 일부만 잡혔던 검은 부츠입니다. 다른 날 윈터는 가벼운 플라워 원피스에도 같은 무릎 높이의 레이스업 실루엣을 골랐습니다. 옷의 분위기는 달라도, 긴 샤프트가 하체에 단단한 세로선을 세우는 방식은 같습니다.
큰 저지가 부해 보일까 걱정되시죠?
오버사이즈 저지를 입을 때 가장 먼저 생기는 걱정은 어깨와 허리가 한 덩어리처럼 보이는 일이다. 윈터의 저지도 품이 넉넉하고 소매가 팔꿈치 가까이 내려온다. 다만 목에는 검은 칼라가 작은 삼각형을 만들고, 소매 끝의 검은 띠가 팔의 길이를 한 번 끊는다. 상체 전체를 빨간 사각형으로 남겨두지 않은 셈이다.
아래쪽에는 더 분명한 간격이 있다. 저지 밑단과 부츠 사이로 피부가 드러나면서 두꺼운 옷과 단단한 신발이 떨어져 보인다. 이 틈이 짧아지면 유니폼과 부츠가 서로 부딪히고, 너무 길어지면 신발의 존재감이 약해진다. 윈터는 쇼츠를 저지 안에 숨길 만큼 짧게 두고 부츠를 무릎 아래까지 올려, 빈 공간을 하나의 길쭉한 패널처럼 사용했다.
집에 있는 큰 축구 저지로 옮길 때도 원리는 비슷하다. 상의의 폭을 억지로 벨트로 조이기보다 목과 소매 끝에 대비색이 있는지 먼저 보고, 아래에는 맨다리와 긴 부츠가 만나는 간격을 남겨보는 편이 쉽다. 롱부츠가 부담스럽다면 검은 니삭스와 낮은 로퍼로 선을 나눠도 된다. 넓은 상체 아래에 가느다란 세로선 하나만 세워도 실루엣은 충분히 정리된다.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데님, 의외로 따라 입고 싶어집니다
월드컵을 향해 출국한 날의 공항 패션은 빨간 저지보다 차분하지만, 옷을 겹치는 방식은 더 대담하다. 윈터가 입은 랄프 로렌의 푸른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보트 네크라인과 민소매 상체, 단추가 길게 이어지는 앞여밈, 발목 위에서 끝나는 플레어 실루엣을 가졌다. 리넨의 마른 결을 따라 세로줄이 내려오고, 허리 아래 단추를 열어 와이드 데님이 보이게 했다.
원피스 안에 청바지를 입으면 하체가 무거워 보이기 쉽다. 여기서는 앞여밈이 그 문제를 풀어준다. 원피스가 청바지를 완전히 덮지 않고 양옆으로 갈라지면서, 걸을 때마다 푸른 데님이 가운데에서 나타났다 사라진다. 허리에는 갈색 가죽 벨트를 더해 리넨과 데님의 경계를 짚었다. 세로줄, 열린 단추선, 데님의 중앙선이 같은 방향으로 내려가니 긴 옷 두 벌이 겹쳐져도 시선은 옆으로 퍼지지 않는다.
흰색 미니 백 하나로 룩이 훨씬 가벼워 보여요 🤍
손에 든 가방은 폴로 랄프 로렌의 Polo Play Leather Mini Envelope Bag이다. 공식 제품 설명에 따르면 이탈리아산 페블 가죽, 스냅으로 여미는 봉투형 플랩, 두 개의 짧은 핸들로 구성된다. 가로 8.25인치, 높이 5인치의 작은 크기라 긴 원피스와 와이드 데님 옆에서도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앞면의 작은 포니 로고까지 흰색 안에 조용히 남는다.
이 룩에서 가방이 검정이나 짙은 갈색이었다면 허리 아래에 또 하나의 무거운 점이 생겼을 것이다. 윈터가 든 흰색은 푸른 스트라이프 사이의 여백과 이어지고, 작은 봉투 모양은 길게 퍼지는 원피스와 크기 차이를 만든다. 여기에 코리아 문구가 적힌 북극곰 키링이 흔들리면서 단정한 프레피 룩에 월드컵 여행의 장난기가 아주 조금 섞인다.
작은 흰색 하나가 긴 옷 두 벌을 가볍게 만듭니다
Polo Play Leather Mini Envelope Bag
페블 가죽 · 스냅 플랩 · 짧은 더블 핸들
Striped Paneled Linen Dress
보트 네크라인 · 앞 단추 · 패널형 플레어 실루엣
사진에서 놓친 길이는 영상으로 보면 더 선명해요
공항 사진은 원피스의 앞면과 가방의 모양을 또렷하게 남긴다. 반면 옷의 진짜 길이는 걷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윈터가 포토라인을 지나 방향을 바꿀 때 열린 리넨 패널이 데님 바깥으로 밀리고, 작은 가방은 손목 아래에서 짧게 흔들린다. 원피스와 청바지가 한꺼번에 내려앉지 않고 각자의 속도로 움직이는 순간이다.
아래 iMBC 4K 영상은 출국 당일의 전신 비율과 소재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좋다. 얼굴 위주로 확대되는 구간보다 윈터가 카리나와 함께 걸어 들어오는 장면을 보면, 민소매 상체는 몸에 가깝고 허리 아래 리넨만 넓게 퍼진다는 점이 선명하다. 정지 사진에서 과감해 보였던 원피스와 데님 조합이 실제로는 꽤 가볍게 움직인다.
윈터의 스트라이프 원피스가 걷는 순간
열린 리넨 패널, 와이드 데님의 폭, 흰색 미니 백의 실제 크기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YouTube에서 원문 보기경기장 안의 짧은 움직임은 aespa 공식 TikTok에도 남아 있다. 카리나와 윈터가 같은 빨간 저지를 입고 촬영한 5초짜리 영상이라 룩 전체를 분석하기에는 짧지만, 큰 소매와 가방이 실제 관중석에서 얼마나 가볍게 흔들리는지는 잘 보인다. aespa 공식 TikTok에서 보기.
큰 저지를 꺼내 입고 싶은 날에는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윈터가 월드컵 전후로 보여준 또 다른 축구 저지 룩은 훨씬 일상에 가깝다. 파란색과 흰색의 큰 저지 아래에 루즈한 데님을 입고, 목에는 같은 계열의 스카프를 둘렀다. 경기장 룩이 맨다리와 롱부츠로 상·하의의 부피를 갈랐다면, 이쪽은 상의와 바지를 모두 넉넉하게 두고 목의 작은 매듭으로 시선을 위에 붙잡는다.
큰 옷을 입는 날마다 다리를 드러낼 필요는 없다. 저지와 데님을 함께 고르고 싶다면 두 벌의 색을 먼저 연결하고, 스카프나 얇은 안경처럼 얼굴 가까운 곳에 작은 초점을 두면 된다. 윈터의 파란 룩에서는 금발의 양 갈래 머리와 푸른 스카프가 그 역할을 맡는다. 가방이나 주얼리를 여러 개 얹지 않아도 상체에 표정이 생기는 이유다.
윈터는 ELLE D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웨어가 주는 건강한 에너지와 자신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옷장에서도 그 감각은 꽤 구체적이다. 빨간 저지는 몸에 맞추지 않고 크게 입었고, 긴 리넨 원피스는 청바지 위에서 활짝 열었다. 옷을 얌전히 정리하는 대신 걷고 앉을 때 생기는 부피와 간격을 스타일의 일부로 남겼다.
필자가 두 룩을 번갈아 보다 장바구니에 가장 오래 남긴 것은 의외로 흰색 미니 백이다. 빨간 저지와 검은 롱부츠의 조합은 한 번에 시선을 붙들지만, 작은 가방은 이미 가진 여름 원피스와 데님에도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 축구를 보러 가는 날에는 북극곰 키링을 달고, 평소에는 떼어낸 채 들면 된다. 경기장의 설렘은 이렇게 흰색 미니 백 하나를 통해서도 옷장에 오래 남는다.
사진과 확인 자료
- ELLE Korea, “월드컵 여신들의 축구 유니폼 스타일링”, 2026년 6월 12일. 윈터의 빨간 저지·흰 쇼츠·롱부츠 경기장 룩과 파란 저지·데님·스카프 룩.
- ELLE Taiwan, 2026 월드컵의 카리나·윈터·권은비 패션, 2026년 6월 12일. 윈터의 랄프 로렌 스트라이프 원피스, 데님과 폴로 플레이 미니 백.
- iMBC, 에스파 카리나·윈터 인천공항 출국, 2026년 6월 10일. 공항 사진과 4K 영상에서 확인한 원피스·데님·가방의 길이와 움직임.
- FIFA, 대한민국 2-1 체코 경기 보고서, 2026년 6월 11일. 경기 장소와 결과.
- 한국 코카콜라, 2026 FIFA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와 원정 응원단. 약 70명 규모 원정 응원 프로그램의 공식 안내.
- Ralph Lauren Korea, 폴로 플레이 레더 미니 엔벌롭 백. 소재, 여밈, 손잡이와 치수 및 국내 공식몰 재고 확인.
- Ralph Lauren, Striped Paneled Linen Dress. 리넨 소재, 보트 네크라인, 앞 단추와 패널 구조의 공식 제품 정보.
- ELLE D Edition, “윈터의 여름은 승리처럼”, 2026년 7월 6일. 홍장현 촬영 화보와 스포츠웨어의 에너지·자신감에 관한 윈터 인터뷰.
- Esquire Korea, 윈터와 폴로 랄프 로렌 화보, 2026년 4월. 윤지용 촬영 프로필 화보.
- 텐아시아, 윈터의 플라워 원피스와 레이스업 롱부츠 OOTD, 2026년 7월 10일. 롱부츠의 전체 길이와 구조를 확인한 사진.
- aespa Japan Official Website. 윈터의 공식 프로필과 생년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