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쿼드

28편

선수 카드를 열한 장 꺼내 피치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름만 보면 모두 위대한데, 막상 한 팀으로 세워놓으면 오른쪽은 붐비고 왼쪽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세상은 역시 좋은 사람만 모아놓는다고 좋은 조직이 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축쿼드는 제가 보고 싶은 열한 명을 직접 고르고, 그 선택이 실제 경기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를 묻는 곳입니다. 시대와 구단을 대표하는 베스트 11부터 대회에 출전한 실제 명단, 서로 다른 두 팀의 가상 승부까지. 명단은 열한 줄이면 끝나지만, 한 팀을 설명하는 일은 그보다 조금 오래 걸립니다.

세상은 역시 좋은 사람만 모아놓는다고 좋은 조직이 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리그별 열한 명

25편

푸스발-분데스리가 독일 국기

독일 연방 공화국 · 4편

레버쿠젠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등번호 10번 찰하노을루의 등에 업혀 환호하는 사진 위에 레버쿠젠 역대 베스트 11 제목을 얹은 디자인

축쿼드 006120 YEARS

바이어 04 레버쿠젠

기준은 명성의 크기보다 레버쿠젠에서 남긴 무게다.

3—4—1—21ST · 2ND · 3RD XI

빅 이어와 마이스터샬레, DFB-포칼, UEFA 슈퍼컵 트로피를 든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 여섯 명의 사진 위에 바이언 역대 베스트 11 제목을 얹은 디자인

축쿼드 003ALL-TIME

FC 바이에른 뮌헨

각자가 가장 강했던 성질을 남겨두고, 그 성질들이 서로를 해치지 않을 자리를 찾았다.

4—2—2—21ST · 2ND · CANDIDATES

노란 유니폼과 회색 트레이닝 상의를 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 네 명이 어깨동무하고 선 사진 위에 보루센 역대 베스트 11 제목을 얹은 디자인

축쿼드 005116 YEAR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군까지 내려간 이름들이 맨체스터와 뮌헨과 런던의 선발 명단에서 다시 나온다.

5—1—3—11ST · 2ND · 3RD XI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흰 유니폼을 입고 웃는 선수 사진 위에 엠게 역대 베스트 11 제목을 얹은 디자인

축쿼드 004ALL-TIME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바이언이 철과 기둥으로 제국을 세울 때 묀헨글라트바흐는 속도와 교환, 젊음의 무모함으로 축구의 문법을 흔들었다.

4—3—2—11ST · 2ND · 3RD XI

라리가 스페인 국기

스페인 왕국 · 6편

아틀레틱 클루브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081898—2026

아틀레틱 클루브

다른 구단의 역대 베스트 11은 세계 지도를 펼친 결과다. 이 구단의 역대 베스트 11은 한 지방의 인구 안에서 나온 결과다.

4—4—21ST XI · SUB 1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091903—20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기는 것보다 넘어지지 않는 것이 더 아름답다.

4—3—31ST XI · SUB 15

FC 바르셀로나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01899—2025

FC 바르셀로나

누가 더 많은 골을 넣었는가보다 누가 더 많은 철학을 남겼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4—3—31ST XI · SUB 15 · SUB 15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11902—2025

레알 마드리드 CF

한 구단이 서로 다른 세 시대에 걸쳐 세 번이나 신을 가졌다.

4—2—41ST XI · SUB 15 · SUB 15

세비야 F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31890—2025

세비야 FC

리그에서 한 번 우승한 구단이 유럽에서는 일곱 번을 이겼다.

4—4—21ST XI · SUB 15

발렌시아 CF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21919—2025

발렌시아 CF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보다 적은 돈으로 유럽 결승까지 올라가야 했던 구단의 기록이다.

4—4—21ST XI · SUB 15

프리미어 리그 잉글랜드 국기

잉글랜드 · 6편

아스널 F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41886—2026

아스널 FC

아스널은 늘 변화를 선도하면서도 고유의 품격을 지켜낸 클럽이었다.

4—4—21ST XI · SUB 15

첼시 F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51905—2026

첼시 FC

스탬퍼드 브리지를 푸른 성으로 바꿔놓은 수도 런던의 또 다른 심장.

4—4—21ST XI · SUB 15

리버풀 F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61892—2026

리버풀 FC

패배를 넘어선 자존감과 환희로 축구를 사랑이라는 단어로 바꿔왔다.

4—3—31ST XI · SUB 15

맨체스터 시티 F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71880—2026

맨체스터 시티 FC

한 도시의 정체성과 한 시대의 전술을 바꿔놓은 철학의 코드.

3—4—1—21ST XI · SUB 15

토트넘 홋스퍼 F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191882—2026

토트넘 홋스퍼 FC

북런던의 자존심이란 단어 속에 숨겨진 진짜 이름들.

4—3—31ST XI · SUB 15

세리에 A 이탈리아 국기

이탈리아 공화국 · 9편

AC 밀란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21899—2026

AC 밀란

AC 밀란은 단 한 번도 퇴장한 적이 없었다.

4—2—2—21ST XI · SUB 15 · ADD 33

ACF 피오렌티나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11926—2026

ACF 피오렌티나

이 팀은 아름다웠기 때문에 사랑받은 팀이었다.

4—3—31ST XI · SUB 15 · ADD 15

AS 로마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41927—2026

AS 로마

이 클럽은 우승을 자랑하기보다 기억을 품는다.

4—3—31ST XI · SUB 15 · ADD 21

아탈란타 B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01907—2026

아탈란타 BC

그들은 부유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 세계가 그들의 축구를 경외하던 순간이 있었다.

3—4—1—21ST XI · SUB 15

유벤투스 FC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71897—2026

유벤투스 FC

다른 클럽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위계(位階).

4—4—21ST XI · 2ND 15 · 3RD 39

파르마 칼초 1913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81913—2026

파르마 칼초 1913

작은 도시의 품격, 찬란한 축구의 문장.

3—4—1—21ST XI · 2ND 24

SS 라치오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61900—2026

SS 라치오

독수리는 침묵하지 않는다.

4—3—31ST XI · SUB 15 · ADD 30

SSC 나폴리 역대 베스트 11 표지

축쿼드 0251926—2026

SSC 나폴리

신은 존재했다. 그는 인간의 형상으로 나폴리에서 뛰었다.

3—4—31ST XI · SUB 15 · ADD 27

한 시대의 팀

3편
유러피언컵을 든 그란데 인테르 선수단과 인터 밀란 베스트 11 제목
축쿼드 0021960—19721964 FINAL XI

삥이의 선정 논리가 가장 선명한 한 팀

위대한 인터 밀란, 그란데 인테르 베스트 11 선정(유러피언컵 2연패)

“그란데 인테르의 위대함은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했다는 데 있지 않다. 수비를 가장 잘 이해했기 때문에 공격의 위험까지 체계적으로 감당할 수 있었다는 데 있다.”
선정
DYNASTY XI · CANDIDATES
구조
피키의 커버 · 파케티의 전진 · 수아레스의 방향 전환
유러피언컵을 든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저승사자 군단 레알 마드리드 베스트 11 제목

축쿼드 0011953—1964

레알 마드리드 저승사자 군단

공로와 상징성만으로 고르면 무뇨스가 앞선다. 이것이 ‘역대 위상 순위’가 아니라 실제 한 팀을 만드는 커스텀 베스트 11인 이유다.

3—2—2—3DYNASTY XI

유러피언컵을 든 맷 버스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그리고 맨유 베스트 11 제목

축쿼드 0071967-68

맨유 맷 버스비 시대

맨유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958 뮌헨 비행기 참사」를 직접적으로 겪은 세대들이 똘똘 뭉쳐 빅 이어를 들어 올린 시즌이기 때문이다.

4—3—3EUROPEAN CUP XI · CANDID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