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중앙역(Rotterdam Centraal)에서 남쪽을 향하면 도시의 연대가 빠르게 바뀐다. 전후 재건의 첫 보행자 쇼핑가, 유리와 철로 솟은 고층 건물, 에라스뮈스 다리(Erasmusbrug; 에라스뮈스브뤼흐) 너머의 항만 창고가 차례로 지나간다. 그 끝에는 1937년 문을 연 더 카위프(De Kuip; ‘욕조’라는 뜻의 경기장 별칭)가 있다. 도시가 몇 번이나 새 얼굴을 택하는 동안 경기장은 같은 자리에서 관중을 받아왔다.

2026년 7월 14일, 페예노르트(Feyenoord Rotterdam; 로테르담 남부를 연고로 하는 축구단)는 경기장 지분 95% 이상을 확보하며 더 카위프의 실질적인 소유자가 됐다. 구단과 경기장이 하나의 조직으로 합쳐졌고, 페예노르트는 보수와 관람 환경 개선에 수천만 유로를 투입하기로 했다. 끊임없이 새로 지어온 도시가 1937년의 경기장을 앞으로도 자기 심장으로 쓰겠다고 결정한 순간이다.

BBINGE FC · THE CITY THAT KEEPS ITS GROUND

새로 짓는 도시가
1937년을 지키는 방법
로테르담 중앙역의 재건 건축 · 니우어 마스강을 건너는 오후 · 더 카위프의 홈경기

첫날에는 중앙역에서 니우어 마스강(Nieuwe Maas; 로테르담 도심을 가르는 강)까지 걸으며 전쟁 뒤 새로 지은 도시를 만난다. 콥 판 자위트(Kop van Zuid; ‘남쪽의 머리’라는 뜻의 옛 항만 지구)에 짐을 풀고 카텐드레흐트(Katendrecht; 강 남쪽의 옛 항만 반도)에서 저녁을 먹으면 하루의 끝도 자연스럽다. 둘째 날에는 강변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다가 트램을 타고 더 카위프로 간다. 홈경기가 없는 날짜라면 스타디움 투어를 예약하고, 레인하번(Rijnhaven; 도심 남쪽의 옛 항만)에서 반나절을 더 보내면 된다.

1. 중앙역에 내리자마자 로테르담이 새롭게 보여요 🚉

추천 시작점 · 로테르담 중앙역
걷는 방향 · 역 앞 광장(Stationsplein) → 콜싱얼 대로(Coolsingel) → 니우어 마스강

로테르담(Rotterdam; 네덜란드 남홀란트주의 항구도시) 중심부는 1940년 5월의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전쟁 뒤 도시는 빛, 공기, 넓은 보행 공간을 앞세워 중심부를 새로 설계했다. 1953년 문을 연 레인반(Lijnbaan; 전후 재건을 상징하는 보행자 쇼핑가)은 자동차와 보행자를 분리한 초기 보행자 쇼핑가였고, 이후의 고층 건축도 이 재건 계획 위에서 자랐다.

중앙역에서 콜싱얼을 지나 강까지 걸으면 한 도시가 건축으로 방향을 선언한 시간이 이어진다. 오래된 유럽 도시의 광장과 골목을 기대하면 로테르담의 첫인상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여기서는 빈 공간, 넓은 도로, 서로 다른 시대의 건물이 함께 만든 속도를 보는 편이 좋다.

니우어 마스강 건너편에서 본 콥 판 자위트의 고층 건물과 호텔 뉴욕
니우어 마스강과 콥 판 자위트. 낮은 갈색 건물이 호텔 뉴욕이고, 그 뒤로 로테르담의 고층 건축이 이어진다. 사진: Iris van den Broek, Rotterdam Partners.

2. 첫 점심은 강을 보며 뜨끈한 미트볼 어때요? 🍽️

주소 · 파르크카더 1(Parkkade 1, Rotterdam)
추천 시간 · 강변 산책을 시작하기 전 점심

더 발런텐트(De Ballentent; 미트볼로 알려진 강변 식당)는 니우어 마스강을 마주한 오래된 카페다. 이름 그대로 미트볼로 알려졌고, 항만 노동자와 선원, 정치인까지 섞이던 로테르담의 생활 공간으로 소개된다. 여행 동선에서는 중앙역과 뮤지엄파르크(Museumpark; 박물관이 모인 공원 지구)를 지난 뒤 강에 닿는 지점이 된다.

이곳을 고르는 이유는 유명 메뉴 하나보다 위치에 있다. 창밖으로 배가 지나가고, 식사를 마치면 강을 따라 에라스뮈스 다리 쪽으로 곧장 걸을 수 있다. 경기 전 식사는 새 식당을 여러 곳 시험하기보다 이동이 분명하고 양을 조절하기 쉬운 곳이 편하다. 미트볼과 빵, 맥주 한 잔이면 오후 동선이 무거워지지 않는다.

둘이 먹는 첫날

점심은 더 발런텐트, 저녁은 카텐드레흐트로 나누면 메뉴와 풍경이 겹치지 않는다. 영업일과 주방 마감 시간은 여행 날짜에 맞춰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하자.

3. 에라스뮈스 다리는 서두르지 말고 함께 걸어보세요

에라스뮈스 다리는 1996년 문을 열었다. 139m 높이의 비대칭 주탑 때문에 ‘백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도심과 콥 판 자위트를 보행·자동차·트램으로 연결한다.

다리를 직접 건너면 로테르담의 축구 지도가 또렷해진다. 북쪽에는 중앙역과 도심이 있고, 남쪽에는 옛 항만 부지와 페예노르트의 기반이 있다. 구단 공식 역사는 페예노르트를 로테르담 남부 노동자의 클럽으로 설명한다. 항만과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도시, 그리고 ‘남부의 자부심’(Pride of South)이라는 이름이 강을 건너는 동안 실제 방향을 얻는다.

니우어 마스강 남쪽 강변에서 쉬는 사람들과 로테르담의 고층 건물
강변의 생활과 고층 건축이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콥 판 자위트. 사진: Rotterdam Partners.

4. 항구 야경이 보고 싶다면 콥 판 자위트에서 머물러보세요 🌃

경기장 바로 앞에서 자면 입장과 귀가는 편하다. 2박 3일 전체를 놓고 보면 빌헬미나플레인(Wilhelminaplein; 콥 판 자위트의 광장·지하철역) 주변이 더 많은 시간을 돌려준다. 에라스뮈스 다리, 호텔 뉴욕, 레인하번과 카텐드레흐트가 걸어서 이어지고, 경기일에는 트램으로 더 카위프에 갈 수 있다.

에라스뮈스 다리와 나우 로테르담이 들어선 더 로테르담의 강변 야경
에라스뮈스 다리 옆 더 로테르담. 사진: nhow Rotterdam.
동선 균형나우 로테르담(nhow Rotterdam)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와 그가 공동 설립한 건축사무소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가 설계한 더 로테르담(De Rotterdam; 세 동으로 구성된 복합 건축) 안에 있다. 빌헬미나플레인역과 가깝고, 강과 에라스뮈스 다리가 보이는 객실이 장점이다.

추천 · 경기 이동과 도시 산책을 함께 잡고 싶을 때
목재 벽과 욕조, 선명한 색의 침대가 놓인 호텔 뉴욕 객실
옛 해운회사 본사의 분위기를 살린 객실. 사진: Hotel New York.
이야기가 있는 숙소호텔 뉴욕(Hotel New York)

1901년 완공된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olland America Line; 대서양 여객·해운 회사)의 옛 본사다. 이민자들이 대서양을 건너던 항구의 기억이 객실과 식당에 남아 있다.

추천 · 숙소 자체가 여행의 한 장면이어야 할 때
둥근 선창이 보이는 에스에스 로테르담 객실에서 아침을 먹는 여행자들
배의 선창이 그대로 보이는 객실. 사진: ss Rotterdam.
하루 더 머문다면에스에스 로테르담(ss Rotterdam)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옛 기함을 호텔로 바꿨다. 이동 효율보다 배에서 보내는 밤과 항만 경험을 우선하는 선택이다.

추천 · 3박 이상이거나 선박 여행을 좋아할 때

둘이 함께 간다면 나우 로테르담이 가장 무난하다. 한 사람은 경기장 이동을 설명하기 쉽고, 다른 사람은 객실과 강변, 다음 날의 식당을 여행의 이유로 삼을 수 있다. 호텔 뉴욕은 가격과 객실 조건이 맞을 때 기억에 오래 남는 선택이다. 실제 예약에서는 경기 일정, 무료 취소 조건, 조식 포함 여부를 먼저 비교하자.

5. 저녁 메뉴를 못 고르겠다면 피닉스로 가보세요

빌헬미나피어(Wilhelminapier; 옛 여객선 부두)에서 레인하번 다리(Rijnhavenbrug; 레인하번을 건너는 보행교)를 건너면 카텐드레흐트다. 선원과 이주민이 모이던 항만 지구는 창고와 부두를 문화·주거·식음 공간으로 바꾸며 다시 사람이 머무는 동네가 됐다. 피닉스 푸드 팩토리(Fenix Food Factory; 창고를 활용한 푸드홀)는 그 변화가 식탁으로 이어지는 장소다.

한 메뉴에 합의하기 어려운 두 사람이 쓰기 좋다. 로컬 맥주, 치즈, 빵과 여러 식사를 각자 고른 뒤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경기 전날 저녁으로 잡으면 일정이 늦어져도 식사 선택이 유연하고, 식후에는 호텔 뉴욕과 강변의 야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푸른 하늘 아래 피닉스 건물 앞을 걷는 로테르담 시민들
항만 창고와 새 주거 건축이 만나는 피닉스 앞 광장. 사진: Rotterdam Partners.
벽돌과 콘크리트로 된 피닉스 건물 앞 야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서로 다른 메뉴를 한 테이블에서 고르기 좋은 피닉스 푸드 팩토리. 사진: Rotterdam Partners.

6. 경기 다음 날엔 레인하번에서 느긋하게 시작하세요 ☕

홈경기 다음 날은 박물관과 명소를 촘촘히 넣기보다 레인하번 주변에서 늦게 시작해도 좋다. 물 위에 세운 플로팅 오피스 로테르담(Floating Office Rotterdam; 수상 사무 건물), 도심 해수욕 공간과 산책로, 카텐드레흐트의 카페가 가까이 모여 있다. 여름에는 물가에 앉아 전날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정리하기 좋고, 날씨가 흐리면 네덜란드 사진박물관(Nederlands Fotomuseum)이나 피닉스의 실내 일정으로 바꿀 수 있다.

여름날 레인하번의 물가 데크에서 쉬고 수영하는 사람들
경기 다음 날 반나절을 느리게 쓰는 레인하번. 사진: Guido Pijper, Rotterdam Partners.

레인하번의 반나절은 두 사람이 함께 즐기는 일정이다. 강 남쪽의 항만이 주거, 문화, 휴식 공간으로 바뀐 과정을 보고 나면 더 카위프가 계속 같은 이름과 기능을 지킨 이유도 더 선명해진다.

7. 더 카위프에 가까워지면 노래부터 들려와요 🎶

공식 이름 · 스타디온 페예노르트(Stadion Feijenoord)
개장 · 1937년
수용 규모 · 51,177석

더 카위프는 2층 관중석을 기둥 없이 겹친 철제 구조로 설계됐다. 피치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깝고, 타원형 지붕과 네 개의 조명탑이 경기장의 윤곽을 만든다. 1937년 이후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과 UEFA 유로 2000 결승, 네덜란드 컵 결승이 이곳에서 열렸다.

페예노르트는 1908년 로테르담 남부에서 출발했다. 도시의 신사 클럽들과 달리 일하는 사람들의 팀으로 성장했고, 항만 노동과 이주가 만든 남부의 정체성을 품었다. 1970년에는 셀틱을 꺾고 네덜란드 클럽 최초로 유러피언컵을 들었다. 2002년 UEFA컵 결승에서는 자기 홈 더 카위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더 카위프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피치에 선 페예노르트 선수단
피치 가까이 내려오는 2층 관중석과 네 개의 조명탑. 사진: Feyenoord.
더 카위프 관중석에서 페예노르트 머플러를 들고 사진을 찍은 릴리안 마레이니선
여행에서 가져올 한 장관중석에 들어가면
한 장은 이렇게 남는다

네덜란드 정치인 릴리안 마레이니선(Lilian Marijnissen)이 페예노르트와 아약스의 대표 라이벌전 더 클라시케르(De Klassieker; ‘고전’이라는 뜻)를 찾은 날. 경기장 전경만 찍는 것보다 붉고 흰 머플러와 관중석을 한 프레임에 넣으면 더 카위프에 왔다는 장면이 선명해진다.

사진: @lilianmarijnissen 공식 Instagram
1908페예노르트 창립
1937더 카위프 개장
51,177공식 수용 규모
2026구단과 경기장 통합

2026년의 인수는 이 여행을 지금 떠날 이유가 된다. 페예노르트는 경기장의 밀린 보수와 편의, 분위기, 상업 시설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새로 단장한 더 카위프’(renewed De Kuip)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 경기장 논의가 오래 이어졌던 도시에서 구단과 지지자가 선택한 방향은 기존 경기장을 다음 세대의 홈으로 갱신하는 일이었다.

더 카위프의 페예노르트 문장 앞에서 경기장 인수를 축하하는 구단과 경기장 관계자들
2026년 7월 14일, 페예노르트의 더 카위프 인수를 공식적으로 마친 날. 사진: Feyenoord.

경기 전에 이 노래 하나만 같이 들어볼까요?

경기 전에 듣기 손에 손잡고, 동료들이여(Hand in Hand, Kameraden)

1963년 녹음된 페예노르트의 클럽 노래.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입장할 때 더 카위프에 흐른다.

스포티파이에서 듣기

노래 제목과 후렴의 박자를 알고 들어가면 관중석의 첫 장면을 놓치지 않는다. 가사를 크게 따라 부르는 일보다 주변의 속도를 먼저 살피면 된다. 붉고 흰 셔츠가 트램에서부터 늘어나고, 경기장에 가까워질수록 같은 노래와 구호가 여러 방향에서 겹친다.

소리를 켜고영상도 봐야지

선수들이 피치로 나올 때 더 카위프 전체가 부르는 ‘손에 손잡고, 동료들이여’. 경기장 구조보다 먼저 체감해야 할 것은 이 소리다.

로테르담 중앙역에서는 23번 트램을 타고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정류장에 내린다. 경기일에는 12번 트램도 운행한다. 콥 판 자위트에서는 빌헬미나플레인에서 갈아타면 되고, 수상택시(Watertaxi)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선착장도 경기장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다. 구단은 경기일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을 권한다.

경기일 이동

티켓의 게이트와 입장 시각을 먼저 확인하고, 경기 시작 90분 전에는 경기장 권역에 도착하자. 경기일 대중교통 무료 적용 범위와 운행 노선은 시즌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페예노르트 공식 교통 안내와 로테르담 대중교통 운영사 RET(Rotterdamse Elektrische Tram) 정보를 함께 확인한다.

새것을 사랑하는 도시가 왜 1937년 경기장을 지킬까요?

로테르담의 건축은 완성된 풍경보다 계속되는 결정을 보여준다. 전후의 재건, 항만 기능이 옮겨간 뒤의 콥 판 자위트, 창고를 다시 쓰는 카텐드레흐트가 서로 다른 시대의 선택을 드러낸다. 더 카위프도 이제 그 흐름 안에서 새로운 시간을 준비한다.

경기장에는 로테르담 남부 노동자의 클럽이 성장한 기억, 네덜란드 축구가 유럽을 흔들기 시작한 1970년, 홈에서 UEFA컵을 든 2002년이 쌓여 있다. 2026년에는 구단이 경기장을 직접 책임지는 단계로 넘어갔다. 도시 여행과 홈경기가 같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로테르담은 무엇을 새로 짓고, 무엇을 다음 시대로 데려가는가.

2박 3일이면 그 답을 충분히 볼 수 있다. 첫날에는 강을 건너며 도시를 읽고, 둘째 날에는 더 카위프의 소리를 듣는다. 다음 날 레인하번에 앉으면 경기장의 오래된 철골과 강변의 새 건축이 한 도시의 성격으로 정리된다.

정보와 이미지 출처

  1. 로테르담시 공식 회색 기본지도공개 행정 경계 GIS. 중앙역부터 더 카위프까지의 실제 도로·철도·수계와 전체 행정 경계 속 확대 범위.
  2. Feyenoord, De Kuip 인수 공식 완료구단·경기장 통합 발표. 2026년 지분 취득, 투자와 보수 계획.
  3. Feyenoord 공식 구단사. 1908년 창립, 로테르담 남부와 노동자 클럽의 정체성, 1970년·2002년 유럽 우승.
  4. Feyenoord, De Kuip 공식 안내경기장 교통 안내. 개장 연도, 수용 규모, 투어와 트램·기차·Watertaxi 동선.
  5. Feyenoord, Hand in Hand Kameraden. 1963년 녹음과 홈경기 입장 음악 기록.
  6. Rotterdam Partners, 로테르담 건축과 재건, Kop van Zuid 안내, Erasmusbrug 안내.
  7. Hotel New York 공식 역사객실, nhow Rotterdam 공식 안내, ss Rotterdam 공식 객실. 숙소의 위치와 건축·항만 배경 및 카드 사진.
  8. Rotterdam Partners, 항구 여행과 De Ballentent, Fenix Food Factory 안내. 식사와 강변 동선.
  9. 릴리안 마레이니선 공식 InstagramDe Kuip 방문 사진 기록. 2024년 더 클라시케르 관중석 사진.
  10. De Kuip의 ‘Hand in Hand, Kameraden’ 현장 영상. 선수 입장 때 관중석이 함께 부르는 장면.
  11. De Kuip·인수식·선수 터널 사진은 Feyenoord 공식 채널, Kop van Zuid·Rijnhaven·Fenix 사진은 Rotterdam Partners 공식 관광 채널에서 가져와 로컬 WebP로 저장했다. 표지와 카드는 Feyenoord의 공식 De Kuip 사진을 축행 지면에 맞게 크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