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 LEGEND
토르스텐 프링스(Torsten Frings) 프로필·스탯·역대 등번호: 2000년대 전차 군단의 만능 미드필더
수비형과 중앙, 측면과 공격형 어디에 세워도 1인분 이상을 해낸 독일의 미드필더. 베르더 브레멘·도르트문트·바이언을 거친 토르스텐 프링스의 스탯과 등번호, 우승과 개인 수상을 당대 기록으로 정리한다.
국제축구연맹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유럽축구연맹Union des Associations Européennes de Football
토르스텐 프링스를 한 자리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 그를 설명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중앙에서도, 측면에서도, 공격형으로 올려도 1인분 이상을 해냈다. 모든 항목이 꽉 찬 육각형은 아니었으나 감독이 필요한 자리에 넣으면 그 자리가 메워졌다. 독일이 2002년 월드컵 준우승, 2006년 월드컵 3위, 2008년 유로 준우승을 하는 동안 그 중원에 늘 이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커리어에서 가장 유명한 두 장면이 모두 2006년 여름에 몰려 있다. 하나는 30야드 밖에서 때린 개막전 골이고, 다른 하나는 그를 4강에서 지운 징계다.
프리킥 처리 능력.
- 프리킥 처리 능력.
- 위치 선정 능력 및 공중 볼 집중력.
- 중거리 슈팅 능력.
- 운동 능력과 판단 속도.
삥이FC 토르스텐 프링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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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프링스를 자리로 기억하지 않고 쓰임으로 기억한다. 그의 등록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실제로는 중앙과 측면과 공격형을 오갔고 어디에 서든 팀이 원하는 몫을 채웠다. 모든 항목이 최상급인 이른바 꽉 찬 육각형은 아니었다. 그러나 감독이 구멍 난 자리에 그를 밀어 넣으면 그 구멍이 메워졌고, 2000년대 독일 대표팀의 중원은 그 전제 위에서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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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그의 무기는 분명하다. 30야드 밖에서도 골문을 겨누는 오른발, 세트피스를 직접 처리하는 킥, 공중 볼 경합에서의 위치 선정, 그리고 판단이 빠른 몸이다. 위 영상 네 편이 각각 그 넷이다. 중거리 슈팅이 특히 그랬는데, 2006년 월드컵 개막전에서 나온 골은 지금도 그의 이름과 함께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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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오래 머문 곳은 SV 베르더 브레멘이다. 두 시기를 합쳐 439경기를 뛰었다. 브레멘의 그 시절은 최전방에 클라우디오 피사로(Claudio Pizarro; 페루의 공격수, 1978-)가 있었고, 미로슬라프 클로제(Miroslav Klose; 독일의 공격수, 월드컵 통산 16골 기록 보유자, 1978-), 메수트 외질(Mesut Özil; 독일의 공격형 미드필더, 1988-), 지에구(Diego Ribas da Cunha; 브라질의 공격형 미드필더, 1985-), 마르코 마린, 나우두, 페어 메르테자커(Per Mertesacker; 독일의 중앙 수비수, 1984-)가 함께 있던 팀이다. 그 안에서 중원을 맡았다는 것이 그의 위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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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 선수를 기록만으로 정리하면 곤란하다. 2006년 6월 30일 아르헨티나와의 8강 승부차기 직후 벌어진 난투극이 그를 4강에서 지웠다. FIFA는 영상을 검토한 뒤 그가 상대 공격수를 가격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내렸고, 그 발표는 4강 하루 전에 나왔다. 정작 맞았다는 당사자는 맞은 적 없다고 했다. 독일은 그가 빠진 4강에서 이탈리아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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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숫자다. 대표팀 79경기 10골 14도움, 분데스리가 402경기 49골 57도움. 두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유로, 한 번의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가 준우승 둘과 4강 넷을 함께했다. 《키커》 랑리스테는 2005-06 시즌 후반기에 그를 월드클래스에 올렸다. 한 시대의 독일 중원에서 이름이 가장 크게 남은 선수는 아니지만, 그 중원이 굴러가게 만든 축은 이 사람이었다.
토르스텐 프링스 프로필
- 본명
- Torsten Klaus Frings
- 등록명
- 토르스텐 프링스(Torsten Frings)
- 출생
- 1976년 11월 22일
- 출생지
- 서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뷔르젤렌
- 신장
- 182cm
- 포지션
-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측면·공격형 미드필더
- 주요 등번호
- 8번 · 22번
- 주요 프로 경력
- 1994-2012년
- 대표팀
- 2001-2009년 · 79경기 10골
- 별명
- 전차 군단의 만능 미드필더
3부 리그에서 시작해 베저슈타디온까지
프링스는 서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뷔르젤렌에서 태어나 로트바이스 알스도르프와 레나니아 알스도르프에서 공을 찼다. 프로 무대의 시작은 3부 리그의 알레마니아 아헨이었다. 지금은 분데스리가를 오가는 이름이지만 당시에는 3부였고, 그는 거기서 57경기 13골을 기록했다.
1997년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옮기면서 무대가 바뀌었다. 첫 시기에만 다섯 시즌 반을 머물며 분데스리가에서 160경기 넘게 뛰었다. 1998년에는 UEFA 인터토토컵(UEFA Intertoto Cup; 유럽 대항전 본선 진출권을 걸고 여름에 치르던 대회, 1995-2008)을 들었는데, 보이보디나와의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프링스였다.
1999년 DFB-포칼 결승은 그 시기의 정점이다. 상대가 FC 바이에른 뮌헨이었고, 브레멘이 이겼다. 몇 해 뒤 그는 자신이 결승에서 꺾은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월드컵 두 경기 만에 도장을 찍은 도르트문트 계약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의 여러 구단이 그를 쫓았다. 그가 고른 곳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고, 조건은 4년 계약에 이적료 1,000만 유로였다. 계약서에 서명한 시점이 특이하다. 월드컵 두 경기를 치른 뒤였다. 대회가 진행되는 중에 다음 소속팀이 정해진 셈이다.
베스트팔렌슈타디온에서의 첫 시즌은 주전이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도 12경기를 뛰었고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득점했다.
두 번째 시즌은 부상으로 반 토막이 났다. 7월 보훔전에서 무릎을 다쳐 이듬해 1월 30일 샬케 04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돌아온 뒤에는 토마시 로시츠키(Tomáš Rosický; 체코의 공격형 미드필더, 1980-)가 맡던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이어받아 16경기 4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인 FC 바이에른 뮌헨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더블을 들고도 즐겁지 않았던 뮌헨의 한 시즌
바이언에서의 2004-05 시즌은 기록만 보면 성공이다.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을 동시에 들었고, 리그 29경기와 UEFA 챔피언스 리그 10경기를 뛰었다. 그가 커리어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메달을 받은 유일한 해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는 뮌헨에서의 축구를 즐기지 못했다. 감독 펠릭스 마가트(Felix Magath; 독일의 선수이자 감독, 1953-)가 그를 본래 자리가 아닌 곳에 계속 세웠기 때문이다. 어디에 놓아도 1인분을 해내는 선수의 장점이 그대로 단점이 된 경우다. 쓸 데가 많으니 정작 가장 잘하는 자리에 서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뮌헨 생활은 한 시즌으로 끝난다. 여섯 해 전 DFB-포칼 결승에서 자신이 꺾었던 팀에 들어가, 그 팀에서 커리어 유일의 분데스리가 우승 메달을 받고, 한 해 만에 떠났다. 기록상 가장 많은 것을 얻은 시즌이 본인에게는 가장 맞지 않은 시즌이었던 셈이다. 이 대목은 그를 설명하는 만능이라는 단어의 값을 정확히 보여 준다. 팀이 원하는 자리를 채워 주는 선수는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고르기 어렵다.
베저슈타디온으로 돌아와 맞은 전성기
2005년 6월, 그는 3년 계약으로 브레멘에 돌아왔다. 복귀 시즌부터 FC 바젤을 제치고 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올려놨다.
그의 본격적인 전성기는 이 두 번째 브레멘 시기다. 앞선에 피사로와 클로제가 있었고, 뒤이어 지에구와 외질이 합류했으며, 뒤에는 메르테자커가 섰다. 그 사이에서 프링스는 경기를 조율하고 세트피스를 처리하고 중거리로 골문을 노렸다. 《키커》는 2001-02, 2003-04, 2005-06, 2006-07 네 시즌의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그를 넣었고, 랑리스테는 2005-06 시즌 후반기에 그를 월드클래스에 올렸다.
2008-09 시즌에는 UEFA컵 결승까지 갔다. 우승은 놓쳤지만 같은 시즌 DFB-포칼을 들어 올렸다. 브레멘에서의 두 시기를 합치면 439경기 51골이다.
토론토에서 단 22야드, 그리고 은퇴
2011년 6월 29일, 그는 메이저 리그 사커의 토론토 FC와 지명 선수 계약을 맺었다. 7월 20일 FC 댈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했고 팀은 0-1로 졌다. 7월 29일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레알 에스텔리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달았고, 이후 정식 주장이 됐다.
MLS에서의 첫 골은 2012년 6월 27일 몬트리올 임팩트 원정에서 나왔다. 52분, 22야드 프리킥이었다. 3-0 승리였고, 그해 캐나다 챔피언십도 들었다.
그리고 시즌 후반 고관절을 다쳤다. 관절경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이 예상보다 느렸고, 2013년 2월에 은퇴를 발표했다. 구단 사장 케빈 페인은 다음 시즌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 가고 싶다고 했고, 프링스 본인은 지도자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골라인 위의 손, 2002년의 준우승
프링스의 대표팀 경력은 2001년에 시작해 2009년에 끝난다. 79경기 10골 14도움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독일은 결승까지 갔다. 그 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졌고, 두 골을 넣은 선수가 호나우두였다. 프링스에게 첫 메이저 대회가 준우승으로 끝난 셈이다.
다만 그 대회에서 그의 이름이 가장 크게 오르내린 장면은 결승이 아니라 8강이었다. 미국과의 8강에서 골문으로 향하던 공을 그가 골라인 위에서 손으로 막았다. 주심은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페널티킥도 퇴장도 없었다. 독일은 그 경기를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지금도 그 대회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장면이다.
이후 그는 유로 2004와 2005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갔다. 유로 2004의 독일은 체코에 1-2로 지고 네덜란드와 1-1, 라트비아와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이듬해 자국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3위를 했다.
30야드 밖의 개막전 골, 그리고 4강 하루 전의 징계
2006년 6월 9일 뮌헨에서 자국 월드컵의 개막전이 열렸고, 상대는 코스타리카였다. 4-2로 끝난 그 경기의 네 번째 골이 프링스의 것이다. 30야드가 넘는 거리에서 오른발로 때린 공이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골문에 꽂혔는데, 대회의 첫날 홈 관중 앞에서 자신의 가장 뚜렷한 장기로 넣은 골이었으니 그의 커리어에서 하이라이트를 하나만 고르라면 대개 이 장면이 꼽힌다.
6월 30일 아르헨티나와의 8강은 승부차기로 독일이 이겼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두 팀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FIFA 징계위원회는 영상을 검토한 끝에 프링스가 아르헨티나 공격수 훌리오 크루스(Julio Ricardo Cruz;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1974-)를 주먹으로 때렸다고 판단해 2경기 출장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둘째 경기의 징계는 6개월 집행유예였는데, 그가 도발당해 싸움에 말려들었다고 본 것이다.
문제는 시점이었다. 이 결정은 7월 4일 이탈리아와의 4강을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 정작 맞았다는 크루스 본인은 프링스에게 맞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FIFA가 독일 선수들에 대한 조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한 뒤에 이탈리아 언론이 프링스의 역할을 크게 다룬 것도 논란을 키웠다.
프링스는 4강에 나서지 못했고 독일은 이탈리아에 졌다. 그는 이 일을 두고 정치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가 덤볐고 자신은 방어했을 뿐인데 이탈리아가 흥분했으며, FIFA는 이 징계로 무언가를 보여 주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독일은 포르투갈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8년 유로에서 독일은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다. 프링스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다.
역대 클럽·국대 기록
알레마니아 아헨1994-199757경기 · 13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02-200463경기 · 12골클럽 기록은 리그와 컵, 대륙 대회를 합한 공식전 기준이다. 브레멘은 1997-2002년과 2005-2011년 두 시기를 합한 수치이며, 첫 시기의 분데스리가 출전만 따로 세면 160경기가 넘는다. 대표팀 79경기 10골에 더해 도움 14개가 함께 기록돼 있다. 은퇴 발표는 토론토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인 2013년 2월이다. 문장은 프링스가 뛰던 시기에 각 구단과 대표팀이 쓰던 것이다.
대회별 스탯
| 대회 | 경기 | 골 | 도움 |
|---|---|---|---|
| 분데스리가 | 402 | 49 | 57 |
| DFB-포칼 | 37 | 4 | 8 |
| UEFA 챔피언스 리그 | 45 | 5 | 7 |
| UEFA컵·유로파 | 43 | 5 | 6 |
| FIFA 월드컵 | 13 | 1 | 1 |
| UEFA 유로 | 8 | 0 | 1 |
주요 대회만 추린 집계다. UEFA컵은 2009-10 시즌부터 UEFA 유로파 리그로 이름이 바뀌었고, 프링스는 두 이름의 대회를 모두 뛰었기에 한 줄로 합쳐 적었다. 대회별 합계는 클럽 기록 카드의 공식전 총계와 집계 범위가 달라 그대로 더해지지 않는다.
역대 등번호
클럽
| 소속팀 | 확인 시즌 | 등번호 |
|---|---|---|
| 알레마니아 아헨 | 1994-95~1996-97 | 8 |
| SV 베르더 브레멘 | 1997-98~2001-02 | 8 |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2002-03~2003-04 | 8 |
| FC 바이에른 뮌헨 | 2004-05 | 8 |
| SV 베르더 브레멘 | 2005-06~2010-11 | 22 |
| 토론토 FC | 2011~2012 | 22 |
독일 국가대표팀
| 대표팀 | 확인 기간 | 등번호 |
|---|---|---|
| 독일 | 2001-2009 | 8 · 22 |
등번호는 트랜스퍼마크트에 등록된 시즌별 기록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굵은 숫자는 해당 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했거나 상징성이 큰 대표 등번호다. 브레멘 복귀 이후 22번을 달았고, 대표팀에서는 대회와 소집 시기에 따라 두 번호를 오갔다.
대표 우승 경력
준우승: 2002
3위: 2006
준우승: 2008
조별리그: 2004
3위: 2005
우승: 2004-05
준우승: 2005-06, 2007-08
우승: 1998-99, 2004-05, 2008-09
준우승: 1999-2000, 2009-10
우승: 2004, 2006
준우승: 2008-09
우승: 1998
우승: 2012
독일 연방 대통령 은월계수장Silbernes Lorbeerblatt · 2002년 · 2006년
토르스텐 프링스의 개인 커리어 수상 경력
- 키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11독일 축구지 《키커》 선정2001-02 · 2003-04 · 2005-06 · 2006-07 시즌
- 키커 올해의 미드필더2006년 · 2007년
- 키커 랑리스테《키커》가 반기마다 매기는 독일 선수 등급월드클래스(WK) 1회 · 인터내셔널 클래스(IK) 6회 · 주목 대상(K) 9회 · 시야권(B) 3회
오늘날 토르스텐 프링스는 어떻게 평가받는가
프링스의 이름은 2000년대 독일 축구를 이야기할 때 첫 줄에 나오지 않는다. 그 자리는 미하엘 발라크(Michael Ballack; 독일의 공격형 미드필더, 1976-)나 클로제 같은 이름의 것이다. 그러나 그 시기 독일의 성적을 대회별로 늘어놓고 중원에 누가 있었는지 보면 이 사람이 계속 나온다. 2002년 준우승, 2005년 컨페더레이션스컵 3위, 2006년 월드컵 3위, 2008년 유로 준우승이 모두 그의 대표팀 경력 안에 있다.
그를 설명하는 말은 대개 만능이다. 이 단어는 칭찬이면서 동시에 한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어느 자리에서도 평균 이상이라는 뜻은, 어느 자리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최고는 아니라는 뜻과 붙어 다닌다. 바이언에서 마가트가 그를 여기저기 옮겨 세운 것도, 그가 그 시즌을 즐기지 못한 것도 같은 성질에서 나왔다.
허나 팀을 만드는 쪽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열한 자리를 채워야 하는 감독에게 어디에 넣어도 무너지지 않는 미드필더는 사치다. 브레멘이 그를 두 번 데려온 이유, 대표팀이 여덟 해 동안 그를 부른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리고 가장 잘하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답은 분명하다. 2006년 6월 9일 뮌헨에서 30야드 밖으로 물러나 오른발을 휘두른 그 장면이다.
참고 자료
- Wikipedia: Torsten Frings: 본명 Torsten Klaus Frings, 출생지 뷔르젤렌, 신장 1.82m, 유소년기와 아헨·브레멘·도르트문트·바이언·토론토 시기의 경기 기록, 2002년 미국전 골라인 핸드볼, 2006년 개막전 득점과 8강 난투극 징계 경위, 2013년 2월 은퇴.
- Wikipedia: UEFA Euro 2004: 조별리그 다음이 8강이어서 16강 라운드가 없었다는 대회 방식과,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 성적(체코 1-2, 네덜란드 1-1, 라트비아 0-0).
- Wikipedia(독일어): 키커 랑리스테: 반기별 등급 체계와 월드클래스·인터내셔널 클래스·주목 대상·시야권 네 단계의 정의.
- Transfermarkt: 토르스텐 프링스 시즌별 기록: 등번호 표의 시즌별 배번과 소속 기간 기준 자료.